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자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이 멈춰지기도 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영토 문제로 오랫동안 전쟁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자 잠시 전쟁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흑사병이 지나가자 전쟁은 다시 시작됐고 그 길고 지루한 전쟁이 100년 동안 계속되었기 때문에 100년 전쟁이라 부릅니다. 헨리 5세 영국의 왕위에 오른 헨리 5세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끝내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는 프랑스 영토 안에 영국 땅을 찾으려 했어요. 그의 고모였던 이사벨라는 프랑스의 공주였는데 영국인과 결혼했죠. 그래서 헨리 5세는 조카인 자신에게 상속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국왕 샤를 1세는 그 땅을 줄 수 없었습니다. 샤를 6세의 아들은 사신을 통해 테니스 공 몇 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