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괴짜, 광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라고 고백하며 천재임을 스스로 자처했던 그는, 비단 그의 작품에서뿐만 아니라 그의 삶 자체가, 그 존재 자체가 초현실 안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초현실이라는 키워드로 퍼스널 브랜딩을 한 달리는, 초현실과 현실을 적절하게 넘나들며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화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살바도르 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란 정신분석학자였던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와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20세기 문학과 예술 사조를 말합니다. 종교가 지배적이었던 중세를 지나 인간 중심의 사상, 이성에 최고 권위를 주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