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서평 12

걸리버 여행기 서평

선상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걸리버는 여러 곳을 여행하게 되었는데, 이 이야기는 소인국인 릴리펏에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릴리펏은 굽의 높이나 계란을 어느 쪽으로 깨느냐의 문제로 대립하고 전쟁을 하기도했다. 왕은 거인인 걸리버를 이용해 적국을 속주로 만들려 했지만, 걸리버는 거절했고 이 일을 시작을 황제의 신임을 잃게되었다. 그리고 그를 반역자로 몰아 벌을 내리려는 음모를 알게되자 그는 릴리펏의 적국을 이용해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릴리펏의 이야기는 아주 사소한 것을 이유로 오랜 전쟁을 하고 대립하고 있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걸리버는 적국으로 가서 수많은 적의 배들을 나포해왔지만 어느새 그의 공로는 사라지고 변절자로 낙인찍혀 처형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나는 한번은 강력하게 저항해 볼까 하는..

책서평 2022.09.14

돈키호테 - 인물 분석

돈키호테: 인간은 누구나 이상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모험을 찾아! 이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에 부조화를 느낀다. 두 세계는 좁혀질 수 없어 보이지만 돈키호테는 기사 소설이란 매개체를 이용해 이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하지만 기사의 이야기나 모험에 대한 이야기만 아니라면 돈키호테는 누구 보다도 정상적인이며, 심지어 훌륭한 인품과 지성을 지닌 인물이다.즉, 그가 나쁜 사람이기 때문에 혹은 어리석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세계로 들어간 것은 아니란 말이다. 그는 그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다. 우리는 모두 각각의 이상적인 세계가 있다. 하지만 이상을 무시하고 현실만을 살기도하고,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가기도한다. 그리고 그 이상적인 세상만을 고집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광인이라 부른..

책서평 2022.06.01

독서의 즐거움 - 수잔 와이즈 바우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해내느냐에 따라 보상받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갈고 닦을 때보다는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우리를 창찬합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게 무언가를 깊이 생각할 때가 아니라 무언가를 생산할 때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더 많이, 더 빨리 일할 때, 그리고 더 많이 생산할 때, 우리가 더 나은 인간이 된다고 믿으라 강요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 고전을 읽는 순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위대한 사상을 깊이 생각하고 수천 년 동안 계속된 위대한 대화에 참여하는 순간, 우리는 이 시대의 물결에 저항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자신의 성취물에 의해 규정되도록 놔두길 거부..

책서평 2022.01.22

철학자 세네카에게 듣는 자유학문과 직업교육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로마제국의 정치가, 철학자, 문학가입니다. 네로의 어머니 아그립피나가 12살인 네로를 황제로 키우기 위해 가정교사로 발탁했습니다. 오랜 유배생활에서 벗아나 네로가 황제에 즉위하자 큰 부와 권력을 누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네로가 자신에 대한 암살 음모에 세네카가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자살할 것을 명령했고 이에 세네카는 스스로 생을 끊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운명에 맞서 흔들림 없는 마음의 평정을 추구했습니다. 말년에 쓴 [루킬리우스에게 보내는 도덕 서한]은 시칠리아 행정장관이었던 루킬리우스라는 젊은 친구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을 띠고 있는데, 실제로 편지가 아니라 출판을 염두에 두고 편지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글입니다..

책서평 2021.11.06

공부란 무엇인가? (논어를 읽고)

“옛날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배웠지만, 오늘날은 남을 위해 한다(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공자는 헌문편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를 위해서 배운다는 말이 자칫 이기적인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리고 남을 위해 배우는 것이 더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한다. 그런데 공자의 말은 오늘날의 공부를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고, 반대로 옛날의 공부를 이상적인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공자가 말하는 나를 위해 배우는 것과 남을 위해 배우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하나의 존재로 태어난다. 겉모습이 닮았더라도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는 모두 독보적인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자라면서 경쟁과 비교 속에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으로 나를 바꾸어간다. 공자가 말하는 자기..

책서평 2021.10.26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교육을 이끄는 최고의 학교

미국에서 유명한 인물들 중 상당수는 명문대와 깊은 관련을 가진 유력한 집안 출신이었다. 존 F. 케네디, 시어도어 루스벨트, 넬슨 록펠러 등이 그렇다. 하버드, 예일대 출신이라는 말은 우월함과 성공의 동의어로 통하게 되었고 사회는 명문대 졸업장을 귀하게 평가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대학 진학 여부와 동등시하도록 길들여져 있다. 학교가 그 일을 하고 있고, 학부모는 부추긴다. 대학은 모든 학생의 목표인 것이다. 대학은 꿈을 이루는 수단이 아닌 그 꿈 자체가 되어버렸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대비시켜주는 것인데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다. 아이들의 인생을 교육에 맞춰 준비시키는 것만 같다.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많은 단순직들이 사라졌다. 성공에 필요한 능력을 다시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책서평 2021.10.22

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연지원 저- 왜 리버럴 아츠인가?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화두가 던져지고, 우리에겐 수많은 해결책이 의견이란 이름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식견이 우리에게 있기나 한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대학의 종말을 이야기하면서도 바뀌는 입시 제도에 촉각을 세우고,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이라는 직업군도 아직까진 유효하다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우리를 무디게 한 것인지, 우리는 늘 미련한 것을 선택하기 빠릅니다. 바뀔 것을 짐작하면서도 ‘아직은 아닐 거야’라는 무모한 희망은 시대를 바라보는 우리의 초점을 흐려 버리가 일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혼돈의 시기가, 이때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볼 적당한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라는 책을 통해 교양 교육에 대..

책서평 2021.10.16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 최진기 저

이 이야기는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적으로 내가 서있는 곳은 어디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무엇인가 내 코 앞에 닥치지 전까지는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이 살아간다. 그도 그럴 것이 산업혁명은 어느 날 빵! 하고 터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사이 우리가 눈치챌 때쯤엔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양날의 칼과 같이 이전에 산업혁명은 인간을 두렵게 하기도 했다. 인간은 무지함 속에서 기계를 부수면 그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최진기 저)은 이러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

책서평 2021.10.10

타이탄의 도구들 - 글을 쓰는 사람이 미래를 얻는다

오토매틱에 근무하는 직원은 500명이 넘는다. 그리고 그들은 전 세계 50개국에 흩어져 있다. 그들은 대면 회의나 화상전화 회의 따위는 거의 하지 않는다. 소위 ‘본사’의 개념도 없다. 사무실을 따로 두지 않고도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채용하며, 이렇게 해서 절약한 돈을 활용해 월 250달러의 협업 수당을 비롯한 다양한 수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면 면접 채용도 없다. 오토매틱의 직원 채용은 순전히 이메일을 통한 지원서류로 결정된다. 어떻게 이런 시스템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매트는 이렇게 답했다. “이메일로 첨부된 서류, 양식, 글꼴, 서체, 복사 기능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하지만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글을 명확하게 쓸 줄 아느냐다. 글의 명확성이 곧 사고의 명확성을 나타..

책서평 2021.10.07

박세익 전무의 투자의 본질

주식투자란 무엇 일가요? 주식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거나 이미 시작했을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인류 역사는 본질을 파악하면서 발전했습니다. 사람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수많은 철학자들은 고민해 왔고, 자연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과학자가 연구해 왔습니다. 그들은 본질을 파악하고 인류의 삶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열광하는 이 시대에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과감한 투자로 기회가 왔을 때 대량 득점을 하고, 또 변동성이라는 시장의 역습에서 최대한 실점을 줄이는 것! 그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라고 투자의 본질에 저자 박세익님은 말합니다. 최근 1년 동안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그는 기본..

책서평 2021.10.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