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세계사] 현대편

[현대 24]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르 3세와 니콜라이 2세

뽀선생Kimppo 2022. 6.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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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304년간 러시아를 지배한 로마노프 왕조의 알렉산드르 3세가 제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의 아버지 알렉산드르 2세는 오스만 튀르크의 땅을 일부 빼앗은 자로 싸움을 매우 좋아하고, 러시아를 현대화하는데도 노력한 사람이었죠. 하지만 그는 상테페테부르크 거리를 마차를 타고 지나가던 도중 암살자가 던진 폭탄에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알렉산드르 3세(좌) / 니콜라이 2세 (우)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르 3세

아버지가 죽임 당하는 것을 경험한 그는 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도시들의 자치권을 빼앗고, 귀족들에게 특권을 주었죠. 귀족들이 농민들을 억압해도 된다는 권리를 받음 샘이었어요. 또한 차르를 반대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시베리아로 유배를 보내기도 했죠. 차르의 권력은 신성시되었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알렉산드르 3세가 즉위한지 7년째 되는 해, 암살자들은 그를 죽이려 했어요. 그와 식구들이 함께 타고 가는 기차가 지나가는 길에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폭탄이 터졌지만 그는 죽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건강을 잃은 알렉산드르 3세는 6년 후에 목숨을 거두었어요. 

 

러시아의 마지막 차르 니콜라이 2세

알렉산드르 3세의 아들 니콜라이 2세가 차르가 되었습니다. 알렉산드르가 휘두르는 절대 권력에 분노한 시민들은 시민을 대표하는 지도자를 스스로 뽑는 것, 서양식 정부, 노동자들의 정치 참여 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이 2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죠. 니콜라이 2세는 차르가 될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자기가 러시아의 마지막 차르가 될 것이란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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