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05] 그레이트 게임 -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영국

아프가니스탄은 러시아와 영국이 지배하고 있는 인도와 인접해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러시아는 그곳을 상대 나라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견제했어요. 영국과 러시아가 이렇게 아프가니스탄을 먼저 장악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결을 벌였는데, 그것을 '그레이트 게임 Great Game'이라고 부릅니다. 

 

러시아와 영국의 전략 

러시아는 페르시아와 연합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려 했습니다. 페르시아는 이 제의를 받아들여 아프가니스탄의 카불로 진격했지만 영국의 제제로 인해서 무산되고 말았어요.

 

영국은 당시 아프간의 황제 도스트 무하마드에게 큰 돈을 빌려주려는 계획을 세웠어요. 그 돈으로 군대를 일으켜 페르시아와 러시아 군과 싸우게 하려는 것이었죠. 그와 함께 도스트 무하마드를 영국의 채무자로 만들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영국에 돈을 빌리지 않았습니다. 

그레이트 게임에 끼어든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자국 내에 인도인들을 내보내기 위한 싸움에 영국군을 보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대영제국과 동맹국이 되고자 요청한 것이죠. 하지만 영국은 거부했죠. 그러자 아프가니스탄은 러시아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그러자 영국은 분노한 영국은 세포이 군대와 영국 군대를 이끌고 아프가니스탄으로 진격했어요. 영국이 승리하고 도스트 무하마드는 인도로 도주했어요.

 

카불을 장한 인도-영국 군대

하지만 카불시를 점령한 인도-영국군은 그곳에서 약탈과 학대를 일삼아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견딜 수 없었습니다. 화가난 아프간의 주민들은 카불 시민은 영국 장교를 죽이고, 영국군의 본부를 포위했어요. 이러한 사태로 인도-영국군은 카불에서 떠나 퇴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혹독한 추위로 퇴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엎친데 겹친 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전사들의 추격도 받게 되면서 결국,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인도-영국군은 궤멸하고 말았습니다.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정복은 포기했지만 자신들의 군대가 궤멸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쳐들어가 사람들을 죽이고 마을들을 불태워버렸습니다. 복수가 끝나자 영국군은 그곳에서 물러 나왔죠. 

 

돌아온 아프가니스탄의 도스트 무하마드의 왕국 재건

인도로 도망갔던 도스트 무하마드가 돌와왔지만 아프가니스탄은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또 페르시아는 약해진 아프간의 여러 지역들의 땅을 차지하고 있었죠. 도스트 무하마드에게 남은 것은 카불뿐이었어요. 하지만 도스트 무하마드는 15년 동안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일으켰어요. 그리고 영국과 조약을 맺어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세포이 항쟁이 일어났을 때에도 아프가니스탄은 그 약속을 지켰죠. 도스트 무하마드는 계속 영토를 넓혀나갔고 아프가니스탄에 있던 페르시아인들을 내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침내 아프가니스탄은 침략자들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