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역사 이슈들

해가지지 않는 나라 스페인

뽀선생Kimppo 2021. 9. 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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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탐험할 수 있게 지원한 스페인의 이사벨과 페르난도는 그의 자녀들을 유럽 여러 왕가에 결혼시켜 유럽 왕실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게됩니다. 이렇게 결혼 관계로 협정을 맺어 이사벨과 페르난도가 죽자 손자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카를로스 1세가 스페인 왕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가 탄생해요. (1516)

카를로스 1세 

외할아버지에겐 스페인의 아라곤 왕국을 외할머니에겐 카스타야 왕국과 신대륙을, 친할아버지에게서는 오스트리아를, 친할머니에겐 네덜란드의 부르고뉴 공국을 물려받아'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습니다. 카를로스 1세는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팽창정책을 선택했어요.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1세가 죽은 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자리에 앉았고 신성로마제국에서는 카를로스 5세로 불렸습니다. 그리고는 유럽 전체를 지배해 로마제국을 부활시키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죠. 야망을 위해 거액의 채권을 거상들에게 팔기도 했습니다. 이후 재위 기간동안 이탈리아 전투에 전면하게 되는데요,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를 파비아 전투에서 포로로 잡아 석방조건으로 큰 금액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중해 해상권을 장악한 펠리페 

당시 스페인은 식민지 건설에 열중했습니다. 포르투갈과 연합하여, 아프리카, 브라질, 동인도제도를 지배하며 합스부르크 가의 기반을 잡아게됩니다. 1556년 왕위에 오른 펠리페 왕은 오스만투르크를 몰아내기 위해 교황과 베네치아와 동맹을 맺고 레판토 해전에서 투르크인들을 대파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부터 스페인의 해군에게 '무적함대'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1580년 펠리페 2세의 조카인 포르투갈의 세바스티앙이 후사가 없이 죽자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통합하고 포르투갈의 식민지도 손에 넣게 됩니다. 이후에도 스페인의 팽창정책은 계속되는데요, 스페인 제국의 무적함대는 필리핀, 마카오까지도 장악하며 진정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스페인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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