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이슬람의 공격

뽀선생Kimppo 2021. 10.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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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강력했던 로마 제국이 쇠약해져 가면서 이슬람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종교로 더욱 강력한 연합을 보이며 학문과 학문에서도 발전된 문화를 보여줬던 이슬람이 어떻게 유럽 전역을 휩쓸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브롤터의 타리크 

 

스페인 땅에 정착한 야만인은 고대 세계를 휩쓸고 다녔던 서고트 족이었습니다. 그들은 왕국을 세우고 기독교를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그들이 섬기던 왕이 죽자 후계자 자리를 두고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죽은 자의 아들을 후계자로 하자는 쪽과 세력이 강한 귀족을 후계자로 하자는 쪽이 맞섰죠. 죽은 왕의 아들들은 당연히 자기들의 물려받아야 하는 권력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북아프리카에 진을 치고 있던 타리크 이븐 지야드라는 유명한 장군에게 사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이런 부탁을 바은 타리크는 스페인으로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적은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었죠. 스페인을 정복하여 이슬람 제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습니다. 스페인 바닷가에 도착하자 타리크는 자신들의 군대가 타고온 배를 불태웁니다. 다시 돌아갈 길을 없애 버린 것이죠. 티리크의 군대는 스페인을 정복했어요. 그리고 그들의 염원대로 이슬람 왕국을 세우고 사원들도 세웠습니다. 스페인에서 이슬람 교도가 된 사람들을 무언인이라고 불러요. 당시 문명에 앞서 있던 이슬람 세력이 스페인을 장악하자 스페인의 도시들에서도 철학과 시 그리고 음악의 중심지가 되었고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는 등 여러 학문 등에서 발전을 이룹니다. 

 

지브롤터는 타리크 섰던 언덕이란 뜻의 '자발 알 타리크'로 불렸는데요, 훗날 이 발음이 변화하면서 지브롤터로 불렸다고 합니다. 

 

 

옛 이슬람 모스크를 성당으로 개축한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에서 내려다본 성당과 세비야 시내 모습. 출처 : 한국성결신문

 

프랑스에서 쇠망치를 만난 이슬람

 

스페인을 점령하자 프랑스에도 눈독을 드리던 이슬람 세력은 프랑스 정복쯤이야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상치 않게 프랑스의 쇠망치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프랑스 왕국의 새 국왕으로 카를 마르텔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카를 마르텔은 수많은 반대 속에서 어련과 왕위에 오른 왕인데요, 그 과정에서 감옥에 갇히기도 했어요. 하지만 강력한 정신을 소유한 그는 감옥을 탈옥하고 적의 군대와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가 어찌나 집요하고 무섭게 싸웠는지 '쇠망치'라는 뜻의 '마르텔'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왕위에 오른 마르텔이 이슬람에게 쉽게 왕국을 내어줄리가 없었죠. 프랑크 군대와 이스람 군대는 투르시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여기서 프랑스 군이 승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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