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일본의 역사 - 야마토 시대, 아스카 문화, 다이카 개신, 나라시대

뽀선생Kimppo 2021. 9.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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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태평양에 위치한 네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본의 영토는 크고 길쭉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북쪽 끝에는 늘 얼어붙어 있고 남쪽에는 산호초의 바닷가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처음 일본은 수많은 가문들이 일본을 나누어 지배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부터 야마토 가문의 힘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죠. 그들은 다른 가문들을 정복해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일본 열도를 통일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일본 최초의 통일 왕조인 야마토 왕조는 현재까지고 왕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스카 대불

아스카 문화

스이코 천황 재위 기간에 정점을 이룬 야마토국 중심의 불교문화를 뜻합니다. 시기적으로는 불교가 들어간 때부터 다이카 개신까지를 말하며 한반도와 중국 남북조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대사원이 건축되기 시작했고 일본 불교문화의 첫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적극적으로 불교를 수용한 사람은 소가노 이나메였으며, 백제 성명왕이 일본 조정에 보낸 금동석가상을 모시는 절로 향원사를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스카 불교문화는 백제와 고구려의 승려들의 지원을 받았는데요, 고구려 승려 혜자와 백제 승려 혜총이 귀화하여 아스카사에 머물렀고 7세기 후반에는 사원 건축이 장려되어 전국적으로 사원이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이카 개신

다이카는 일본 연호 중 하나로, 아스카 시대의 고토쿠 오키미가 천황이 된 때부터의 연호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치개혁 운동이 일어나는데, 학자들은 이 개혁운동을 통하여 일본의 율령제가 도입된 것으로 해석합니다. 소가씨는 4대에 걸쳐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반도와 교류하며 세력이 막강해져, 일본을 큰 영향력을 주고 있었고 아스카 시대의 중신이었던 나카토미오 가마타리는 소가시의 전횡에 불만을 품었고 함께할 세력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천황을 꿈꾸는 나카노오에노미코토를 설득하여 소가노 이루카를 살해하고 차기 천황인 후루히토노오에노미코토를 처단하는 쿠데타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사건을 [을사의 변]이라고 부릅니다. 사건 직후, 나카노오에노미코는 천황의 자리를 마다하고 고토쿠 오키미를 즉위시켰고 자신은 황태자가 됩니다. 

 

그해 코토쿠 오키미와 나카노오에가 신에게 맹세하는 의식을 행하게 되는데요, 군주는 두 정치를 행하지 않고, 신하는 두 조정을 섬기지 않는다는 맹세를 신 앞에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에 [다이카 원년]이라는 최초의 연호도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씨성제도를 부정하는 새로운 국가 체제를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이전까지 호족들이 사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토지들을 천황의 소유로 가져왔고, 군사제도를 정비하며, 부역 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특산물로 조공을 받치게 하는 제도들이 차츰 자리 잡으면서 큰 개혁이 이루어진 시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중국의 수나라, 당나라 때에 완성한 성문법 체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적용한 것으로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로 볼 수 있습니다. 

 

나라 시대 (710-794년)

나라 시대는 710년 겐메이 천황이 헤이조쿄(나라)로 수도를 옮긴 때부터 794년 간무 천황이 헤이안쿄로 천도할 때까지의 기간을 이릅니다. 천도에 앞서 선포된 율령이 일본 내에서 적용할 수 있게 검토되고 수정되며 율령국가, 천황중심의 전제 국가, 중앙집권 국가를 지향하던 시대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신라와 당과의 외교를 긴밀하게 하였고 발해와도 국교를 열었습니다. 

 

나라의 부가 중앙에 집중되자 수도였던 나라의 황족과 귀족은 귀족적인 불교 문화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화를 덴표 문화라 부릅니다. 이때, 역사서가 편찬되기도 하는데요, 코지키, 니혼쇼키가 쓰였고 문학 작품으로는 만요슈와 한시집인 가이후소가 편찬되었습니다. 

도다이지 대불전 -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 / 도다이지 청동 대불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위치한 도다이지(도다이사)는 불교 사원입니다. 이 절에 있는 대불전은 세계에서 가장큰 목조 건물이고요, 그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로자나불의 청동 대불이 있습니다. 덴표 시대 일본은 반복되는 재해와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았고, 이 때문에 쇼무 천황은 부처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전국 곳곳에 고쿠분지의 건설을 장려하는 칙령(743)을 내립니다. (고쿠분지는 옛날 일본에서 각 영제국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도다이지의 건축도 그때 건축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불전은 화재 이후 두 번 재건되었는데요,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건축물은 1709년에 완공된 것입니다. 현재의 규모도 어마어마 하지만 사실, 원래 도다이지 사원보다 30% 더 작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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