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 이야기] 근대 22 중국의 건륭제

만주족 누르하치는 한족의 명나라를 무너트리고 그들의 청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명의 네 번째 황제 강희제는 수가 많은 한족을 받아들이며 한족과 만주족이 통합하길 힘썼죠. 강희제가 다스리는 동안 명나라는 주변 여러 나라를 정복하며 그 영토를 확장해 갔어요. 그리고 그의 아버지를 거처 건륭제가 청나라의 6번째 황제가 됩니다. 

건륭제의 문화 정책

그는 할아버지 강희제와 같이 만주족과 한족 대신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문화 사업을 펼친 왕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추방되었던 예수회 선교사들을 불러들여 북경에 서양식 건축물을 짓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황제이며 시인이라 불릴 만큼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입니다. 시와 서화를 즐기며 시인들과 화가들의 양성을 힘을 쓰기도 했죠. 그의 업적에는 중국에 수많은 책들을 수집해 '사고전서'를 편찬한 것입니다. 이 작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전, 역사, 철학, 문학 등 네 항목으로 분류한 책들을 한데 모아 펴낸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고서들을 발굴하여 귀한 서적들을 한데 모으고, 청 제국의 정통성을 거부하는 책들은 모두 불태우고 금서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서적을 쓴 자를 찾아 벌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문자의 옥'이라 합니다. 

 

건륭제의 정복 전쟁

그는 10차례의 걸친 정복 전쟁으로 현재 중국 영토의 틀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중가르, 위그르는 물론 티베트, 미얀마, 베트남, 네팔까지 진격하여 중국 영토를 확장한 인물입니다. 

 

건륭제는 중국 황금 시대의 황제였습니다. 그가 죽은 후 청나라는 쇠퇴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