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세계사] 근대편

[세계역사 이야기] 근대 21 인도를 지배하게 된 영국

뽀선생Kimppo 2022. 3. 19. 23:00
반응형

인도의 아우랑제브는 3가지 잘못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슬람 신앙을 인도 법으로 삼았고, 힌두 교도들의 사원을 파괴했고, 데칸 지역을 정복하는 데 몰두하면서 벵골 지역에 영국이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짓도록 허락했다는 것이었죠. 아우랑제브의 이 결정이 인도 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인도의 혼란한 상황

아우랑제브가 숨을 거두자 그의 세 아들들은 왕의 자리를 두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맏아들은 아우들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었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는 델리 왕궁으로 들어가 바하두르 샤 1세 황제가 되었습니다. 바하두하르 황제는 아버지 아우랑제브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그 노력도 그가 5년만에 생을 마감하는 바람에 끝이나고 말았죠. 다시 그의 아들이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은 여자에게 빠져 나랏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잔혹한 일도 섬슴치 않았답니다. 참다 못한 귀족 중 알리 형제는 암살자를 고용해서 그를 암살했고, 자신들의 말을 잘 들을만한 젊은이를 왕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의 이름은 파루키시야르였는데, 알리 형제가 늘 자신을 언제 죽일 지 모른다는 생각에 겁에 질려 있었어요. 실제로 알리 형제는 이 쓸모 없는 황제를 다시 암살했고 다른 무굴 혈통의 왕을 앉혔는데 그 역시 이유없이 금방 죽어버렸죠. 세번 째 황제도 죽고, 네 번째로 앉힌 왕이 모하메드 였어요. 그는 17살의 소년이었죠. 그는 30년간 인도의 황제 자리를 지켯습니다. 하지만 통치에는 별 관심은 없었죠. 

 

약해지는 인도와 페르시아의 공격

인도의 관리들은 그 틈을 타서 인도를 나누어 가지기 바빴습니다. 이제 인도는 수많은 왕들이 다스리는 소국들이 되어버렸죠. 이렇게 약해진 인도에 페르시아가 쳐들어 왔습니다. 페르시아의 나디르란 강력한 샤는 군대를 이끌고 북부 도시들을 공격하며 델리로 진격했어요. 인도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겁에 질렸습니다. 나디르 샤는 모하메드 샤를 포로로 잡았습니다. 그는 델리에 불을 지르고, 백성들을 닥치는대로 죽였습니다. 도시는 잿더미로 변해버렸죠. 인도의 궁정, 타지마할의 보석들은 약탈 당하고 말았어요. 이렇게 인도 제국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도를 점령해 버린 영국

인도가 이렇게 무너지자, 영국 사람들은 인도를 차지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영국인들은 인도와의 무역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 무역항을 더 많이 건설했어요. 하지만 인도가 무너져가는 것을 보자 무역을 계속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상인이면서 군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주요 항들에 요새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동인도 회사는 군대를 인도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동인도 회사는 나라가 아닌 기업인데도 그러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결국 동인도 회사는 영국의 이름으로 뱅골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벵골에서 세금을 거두어 자기들 마음대로 썼고, 영국의 법으로 그곳을 통치했어요. 그리고 영국인 판사의 재판을 받았고, 캘커타는 벵골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지요. 동인도 회사는 기업을 넘어서 그곳의 주인을 몰아내고 주인 자리를 차지한 것입니다. 인도는 더 빠른 속도로 무너져 갔고 영국인들이 차지한 땅은 점점 더 커져만 갔어요. 마침내 인도의 황제도 영국인들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영국은 빠르게 인도를 장악해 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