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이슬람 연구의 중심이 되는 지역입니다.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수도였으며, 비비하눔 모스크라는 유명한 사원이 있는 곳이도 합니다. 현재는 우주베키스탄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고도이기도 합니다. 동서양의 교역로의 중심였기에 문화의 교역로 역할을 했던 사마르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실크로드의 중심지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아브의 수도였던 사마르칸트

기원전 7세기 고대도시 아프라시아브로 건설되었고 14세기부터 15세기까지 티무르 제국 시대에 가장 큰 번영을 누렸습니다. 중앙아시아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큰 교역로들이 교차하는 곳에 자리한 사마르칸트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처음 호라즘, 박트리아, 소그드 같은 거대한 국가들이 탄생하던 시기에 전략적 요충지였던 아프라시아브는 소그디아나의 수도였습니다.

 

사마르칸트 위치

 

사마르칸트의 지배자는 누구?

• 기원전 6세기-4세기에는 아케네메스 제국의 일부
• 기원전 4세기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제국에

아프가니스탄, 이란, 인도, 캅카스 지방의 교역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이 도시는 비단 교역의 중요한 중심지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 6세기 투루크 왕국의 땅 - 이슬람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
• 9-10세기 이란계 사만 왕조가 지배
• 11-13세기 호라즘 왕국에 속했다가 1220년 몽골 칭기즈 칸의 침입을 받으면서 호라즘 왕국 파괴 됨

사마르칸트의 유적지들

티무르의 수도가 되어 번영을 누린 사마르칸트

티무르의 노력으로 사마르칸트는 아프라시아브의 남서쪽(현재 위치)에 다시 지어졌고 강력한 티무르 제국의 수도이자 중앙아시아에서 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 인도에까지 정복지로부터 빼앗은 전리품의 저장소이기도 했죠. 티무르는 푸른 궁전과 더불어 다른 건물들도 건축했습니다. 이 시기는 각기 다른 지역의 양식들이 서로 통합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페르시아 호라산과 호라즘 지역의 영향을 받은 이 곳은, 주요 도시의 문들 앞에 비비하눔 모스크와 구르에미르 단지, 무하마두 술탄의 궁전 옆, 에미르의 무덤을 지었는데 이러한 건축물들은 각 지역의 건축 양식의 특징을 통합하여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동쪽 문은 레기스탄 광장으로 불려지며 도시의 중심과 연결됩니다. 

 

 

16세기 우주벡키스탄의 점령으 이후 사마르칸트는 부하라한국에 속하여 점처 이전의 중요성을 잃게되었습니다. 19세기 중엽에는 러시아가 점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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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하눔 모스크

비비하눔 모스크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통치자였던 아미르 티무르의 아내 이름을 딴 모스크입니다. 티무르 왕은 1399년 인도 원정을 다녀와 새로운 수도였던 사마르칸트에 사원을 즉시 세울것을 명령합니다. 이때 인도 원정을 통해 수집한 아름다운 원석들을 사용했습니다. 사원을 건축할 때 90마리의 코기를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1399년부터 5년간 건축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하지만 사용되지 않고 관리가 되지 않아 많은 부분이 부서지고 노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건축 기술을 가만할 때, 경탄할만한 건축물입니다. 지진으로 일부 붕괴되기도 했건 이 모스크는 1974년 우즈벡키스탄 정부가 재건축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고전적인 부분을 많이 상실했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레기스탄 광장

레기스탄 광장

레기스탄은 사마르칸트의 중앙에 위치한 광장입니다. 페르시아어로 "모래 땅'이라는 뜻이입니다. -스탄이라는 것이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 광장은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이 이곳에 들어오게 되면서 이슬람교 사원, 신학교, 공중목욕탕 등을 건설하면서 시장의 성격에서, 이스람교의 종교적 장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3개의 이슬람 신학교(마드라사)가 있습니다. 티무르 왕조를 상징하는 꽃문양과 코란의 내용들로 장식되어 있고 전체가 푸른 빛을 도는 타일로 건축되었습니다. 천문학자였던 왕 울르그 베그를 상징하는 별 문양들의 장식도 특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