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는 유럽 문명사에서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 일어난 문예 부흥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예 부흥이란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명을 다시 찾아보고 다시 수용하려 한 것으로, 옛 그리스와 로마의 문학, 사상, 예술을 본받아 인간 중심(人間中心)의 정신을 되살리려 하였습니다. 르네상스의 시작은 고대로 다시 눈을 돌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었죠. 제일 먼저 주목 받는 것은 로마였습니다. 그러나 차츰 로마 그 이전의 문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찬란했던 로마 문명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고대 그리스 문화였죠.
르네상스는 신이라는 존재로부터 해방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열망이었습니다. 이는 예술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로써 암흑의 중세가 끝나고 근대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고대의 보물, 중세와 만나다
피렌체에서 시작된 르네상스 문화운동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북쪽으로 전파되기 시작했고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문화를 만들어 갔습니다. 15세기 후반 소수의 상업도시, 미술가와 학자가 보호 받았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르네상스 문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비잔틴제국과 이슬람지역에 보존되어 있던 고대 그리스 철학, 과학, 아라비아의 의학과 천문학 등 뛰어난 문화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이슬람 세계에 있는 유대인 학자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발견된 고대의 지혜들은 중세 문화와 연결, 융합되면 르네상스라는 화려면 문예부흥으로 꽃 피운 것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을 지적인 민족으로 인정하고 유대인으로 부터 배우기 시작했죠. 유대인에게 배웠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미술과 건축에는 뛰어난 기량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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