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역사 이슈들

당나라 - 태종 이세민

뽀선생Kimppo 2021. 9. 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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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나라 말기의 혼란 속에서 이연은 상황을 수습하고 피지배 민족이었던 한족들을 굴복시키며 장안에서 당나라를 개국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를 중국의 역사로 보고 있지만 많은 역사학자들은 선비족의 정복왕조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당나라 선비족들이 한족과 중국을 정복해 세워진 국가였기 때문이죠. 당나라의 건국 당시 북방에는 돌궐이 있었고 중국을 정복하는데 돌궐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돌궐족의 합세로 장안까지 쳐들어간 이연은 수나라의 수도 공격에 성공했고 당나라를 건국하게 된 것이죠. 

 

현무문의 변

원래 이연의 가문은 수나라 시절에 북방을 다스리는 꽤나 명망 높은 집안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노자의 후손이라 자칭하였습니다. 이연은 626년까지 당나라를 통치하지만 그의 아들인 이세민에게 강제로 왕위를 양위해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군사를 다룰 정도로 뛰어났던 이세민은 당나라 건국 과정에도 깊이 관여하여 공을 세워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었죠. 이세민이 이러한 신임을 받자 장남이며, 태자였던 이건성과 동생은 불안해했고, 이세진을 견제하기 위해 없는 말을 퍼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형제들 사이에 갈들의 폭이 깊어지면서 이세민은 군사를 일으켜 형제들을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을 현무문의 변이라고 부릅니다. 이세민은 이렇게 황태자가 되었습니다. 

정관의 치

태종 이세민은 형제들을 죽이고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았지만 황제의 자리에서는 당나라 최고의 명군으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신들의 말에 귀기울였고, 백성들을 보살폈습니다. 태종 때에 늘 골칫거리였던 돌궐을 정복했고, 큰 영토를 다스리게 됩니다. 태종은 고창국과 비단길 일대를 장악했고 조세와 토방 세와 군사제도도 정비하며 국가의 기트를 잡게 됩니다. 태조 이세민의 시대의 이러한 치세를 정관의 치라 부릅니다. 

 

정관의 치: 중국 당나라의 2대 황제 태종 이세민의 치지를 일컫는 말로,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했던 시대였다. 

수나라 때, 수문제와 양제는 고구려를 여러번 공격하였고 실패하여서 나라를 어려움에 빠트리기도 했는데요, 태종은 고구려와 동맹을 맺어 국력을 강화시키는데 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구려와 전쟁의 빌미를 잡아 고구려 정벌을 꿈꾸었고 이는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즉위한 고종은 신라의 요청을 받아 한반도에 군대를 보냈고, 이로 인해 백제가 멸망(660년)하게 됩니다. 이 기세를 몰아 고구려로 진격했고 평양성을 포위하지만 여러 가지 난제들을 만나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고구려의 내분을 틈타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키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당나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 관청을 세워 한반도를 완전히 지배하려 했지만 신라가 반발하여 나당 전쟁이 일어나고 당나라는 한반도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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