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9년 5월 10일 프로몬토리 서미트에서 미국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철도가 완공되었습니다. 7연 동안 2만 명의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였죠. 철도가 건설되자 한달 걸리던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가 단 5일로 단축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철도가 놓이기 시작했어요. 철도가 놓이자 사람들의 삶도 달라졌습니다.
철도와 시간이 가져다 준 현대화
우선 시간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정확한 기차 도착 시간을 승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캐나다 철도 기사 샌드포드 플레밍의 방법을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그것은 세계를 북극에서 남극까지 일정한 선 24개를 긋고, 그 선이 만나는 지역은 같은 시간으로 맞추는 것이었죠. 그렇게하면 정확한 기차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1883년 미국의 모든 도시들은 각 도시가 속한 시간대로 시간을 일제히 조정했어요. 시간이 표준화 된 것이죠. 미국이 먼저 시작했고 곧 전 세계가 그 시간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철도와 시간은 생각하는 방식을 바뀌게도 했어요. 우선 세계가 좁아진 것이죠. 상품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는 것이 쉽고 빨라졌습니다. 도시에서만 소비되던 물품들이 철도가 생기자 작은 시골 마을에도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대도시 뿐만 아니라 작은 소도시와 마을들의 삶이 도시의 삶처럼 바뀌어 갔습니다. 이것을 현대화라고 부릅니다.
에디슨의 발명품, 전구
에디슨은 전기를 이용해 밤에도 불을 밝힐 수 있는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는 무려 3천 가지의 실험을 하며 몰두했답니다. 마침내 그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전구'를 만들었습니다. 전구가 상용화 되자, 상점과 공장들은 전기를 이용해 밤에도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철도가 공간의 틀을 허물었다면 전구는 어두워지면 쉬었던 일상의 틀을 깨고 밤 늦도록 일하는 것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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