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세계사] 현대편

[현대 10] 독립한 캐나다

뽀선생Kimppo 2022. 5. 24. 22:27
반응형

1867년 미국의 남북 전쟁이 끝난 지 2년 후 캐나다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됩니다. 16세기 북아메리카의 북쪽 지역에는 프랑스와 영국의 개척자들이 들어와 정착했어요. 정착지가 점점 커지자 프랑스와 영국이 지배권을 놓고 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프랑스는 영국에게 지배권을 넘겼습니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과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

북아메리카의 북부 지역을 차지하게 된 영국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퀘벡 주와 영어를 사용하는 온타리오 주, 두 지역으로 식민지를 나누었어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도 역시 영국의 지배를 받았어요. 하지만 프랑스어를 쓰는 퀘벡 주는 프랑스 말을 계속 사용했고, 프랑스의 관습을 지키며 살았답니다. 

1812년 영미 전쟁 이후, 캐나다 사람들도 대영제국의 통치를 벗어나 자치권을 얻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은 '애국자 협회를 만들었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고, 영국은 다시는 반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캐나다 의회에 자치권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식민지의 정부 구조를 조금 손 본 것입니다. 영국은 캐나다 사람들이 의회를 만드는 것을 허락했지만 의회는 영국이 파견한 총독과 부총독의 권한은 가질 수 없었어요. 

노바스코샤 주에서 시작한 의회

캐나다의 노바스코샤 주의 부총독은 노바스코샤 주의 의회가 뽑은 고문관들을 인정했고, 모든 문제는 그 고문관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노바스코샤 주 의회는 부총독의 권력을 갖게 된 것이에요. 그리고 점차 다른 주들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1860년에는 캐나다의 여러 주들이 합쳐진 '연방 정부'을 만들자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기 시작했답니다. 마침내 퀘벡, 온타리오, 노바스코샤, 뉴브런즈 주들이 합치기로 합의했습니다. 곧, 이 네 개의 주가 '캐나다 자치령'이라는 이름의 새나라를 만들기 위해 '영국령 북아메리카 조례'라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1867년 이 법은 발효되었고, 드디어 캐나다가 새로운 나라가 되었답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여전히 캐나다의 여왕이기도 했지만 캐나다는 독자적으로 구성된 의회를 통해 통치되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