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인류가 살아온 지난날들의 대한 기록이에요. 이렇게 기록이 문자로 남아 있는 시대를 역사시대라고 부릅니다.
그럼 문자가 남아 있지 않은 그 이전에 과거는 어떨까요? 그때에도 남아 있는 문자 기록은 없지만 사람들은 많은 흔적을 남기고 살아왔지요. 그렇게 문자의 기록은 없지만 남아 있는 흔적을 유물들을 통해 추측해 볼 수 있는 시대를 선사시대라고 말해요.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통틀어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한마디로 인류가 살아온 흔적들 혹은 인류의 이야기들 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역사가, 고고학자들은 무슨 일을 할까?
하지만 과거의 일들이 현대에까지 잘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역사가들은 여러가지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그 안의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일들을 한답니다. 유품, 책, 도구들, 유물들, 유골, 일기나 편지 등도 모두 역사를 찾아내는 도구가 됩니다. 역사가는 주로 글이나 말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역사를 연구하는 일을 하고, 고고학자는 유적지를 찾아가서 유물을 발굴하고 발굴한 것을 통해서 역사를 연구합니다. 때론 역사가이며 고고학자이고, 고고학자이며 역사가인 사람들이 많답니다.
이렇게 역사를 연구하는 분들은 역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자료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해요. 여러가지 흔적이 동일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을 때, 비로소 그 자료들로 판단이 가능하죠. 그래서 역사가들은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답니다. 어떨 땐 정답이 없는 경우도 많죠.
역사 공부에는 중요한 3가지 질문
- 무슨 일이 있었는가?
- 그 일이 언제 일어났는가?
- 그 일이 왜 일어났는가?
우리도 역사를 공부할 때, 이 3가지 질문을 잊지 말아보아요!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헤로도토스는 그리스 출신으로 여행을 다니며 직접 보기도하고, 경험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면서 그 시대의 일들을 기록했어요. 이렇게 기록할 때,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록하려고 애를 썼기 때문의 그는 역사의 아버지라는 칭호로 불린답니다. 헤로도토스는 그리스와 그 주변 나라들을 여행하며 그들의 관습, 문화 등을 기록했고 그것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 [히스토리아]인데 고대 그리스어로 ‘탐구’라는 뜻이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의 책이 역사성을 인정받은 것은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그 책에는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고고학자들의 유물이 발견되며 헤로도토스의 책은 그 역사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우리는 헤로도토스 덕분에 고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답니다. 그에게 역사의 아버지라는 왕관이 무색하지 않죠!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란, 반드시 전쟁이나 커다란 어떤 사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주 사소하게 생각되는 것들도 때론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풍습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관한 것도 역사에 포함되요. 정치, 경제, 상업, 종교, 예술, 의학 등등 모든 것에는 역사가 있듯이 그 모든 것은 또한, 역사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지식에 뿌리인 역사를 공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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