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에는 수메르 지역에는 수메르 인들이 살고 있었죠. 그런데 수메르는 하나의 나라는 아니었어요. 농사짓는 마을들이 모인 곳이었죠. 그런데 이 마을들이 점점 커지면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성벽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또, 왕을 세우고 군대도 생기기 시작했죠. 이런 형태를 도시 국가라고 부릅니다. 각 도시가 하나에 나라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르곤의 아카드 제국
이렇게 분열된 도시 국가들을 하나로 만든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바로 사르곤입니다. 사르곤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아기였던 사르곤은 바구니에 담겨 유프라테스 강을 떠 내려왔다고 해요. 바구니는 키시라고 하는 도시의 갈대밭에 걸렸죠. 아기가 담긴 바구니를 발견한 왕의 하인은 바구니를 키시의 왕에게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사르곤은 궁전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는 왕의 술을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일은 왕의 신뢰를 얻은 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사르곤은 군대 우두머리는 물론 궁전에 힘 있는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갔어요. 이런 친분을 이용해서 군대를 설득한 사르곤은 왕이 마시는 술에 독을 탔고, 왕의 자리까지 앉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왕이 된 사르곤은 곧 주변 도시들을 공격했고 메소포타미아를 정복하기 위해 50회 이상의 전쟁을 치렀습니다. 마침내 사르곤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는 모든 나라를 지배하게 되었어요. 사르곤은 아카드라는 새로운 수도를 건설했고, 자신의 제국을 아카드 제국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사르곤은 하나의 법을 만들어 온 제국이 지키게 했고, 그의 군대를 각 도시에 주둔시키며 그의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처벌했습니다. 이것을 '군사 독재'라고 부릅니다. '군사 독재'란 사람들이 무조건 정부에 복종하게 하는데 군대를 이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강압적이어서 일까요? 사르곤의 아카드 제국은 겨우 몇 년 밖에 유지되지 못했습니다.
사르곤 https://youtu.be/pkR672NBg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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