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세계사] 고대편

[세계역사 이야기 1] 유목민의 생활 - 초승달 지역

뽀선생Kimppo 2021. 10.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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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밤 같은 집, 같은 잠자리에서 잠을 잡니다. 하지만 인류가 시작되었을 때는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천막을 짓거나 혹은 동굴에서 잠을 자고 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다녔습니다. 이렇게 떠돌아다니며 살았던 사람을 '고대 유목민'이라고 부르죠. 유목민들 먹을 것을 찾아다녔고, 먹을 것이 떨어지면 또 다른 곳을 찾아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삶을 알았습니다.

 

식물이나 열매, 또는 식물의 열매를 캐기도 하고 사냥을 하기도 했어요. 따뜻한 지역에서는 동물 가죽을 이용한 천막을 지어 그곳에서 지냈고 추운 지역에서는 동굴을 찾아 은신처 삼았어요. 오느날 그들이 그려놓은 동굴의 벽의 그림을 보고 그들이 그곳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비옥한 초승달 지역

비옥한 초승달 지역은 생김새가 마치 초승달 모양을 닮아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유목민들이 살기 아주 좋은 곳이었죠. 각종 식물과 보리, 밀 등의 야생 곡물도 풍부했어요. 우리는 이렇게 식물이 잘 자라나는 땅을 '비옥한 땅'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는 먹을 것을 구하기 수월했기 때문에 유목민들은 떠돌아다니다가도 이곳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들은 어느날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밀과 보리로 자란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물을 주고 관리하면 더 잘 자란다는 것도 말이죠.하지만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강 근처가 아닌 곳까지 물을 끌어오는 방법이 필요했어요. 그들은 농사짓는 땅까지 수로를 파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아도 농사를 짓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샤더프라는 단순한 장치를 이용해 수로에서 물을 퍼내어 농작물에 물을 줄 수 있었어요. 샤더프는 기둥을 세우고 긴 막대기를 바로 세운 다음, 한쪽 끝에 무거운 것을 달아놓고, 다른 쪽에는 가죽 바구니를 매달아 놓은 농기구였어요. 가죽 바구니 쪽을 수로에 담가 물을 채운 다음 무구운 쪽을 끌어내리면 바구니가 들어 올려지는 구조였죠. 샤더프는 인간이 만들어 내 최초의 농기구랍니다.

샤더프

이렇게 농사를 짓기 시작하자 유목민들은 더이상 떠돌아다닐 필요도 없었고, 그럴 수도 없었죠. 매일매일 농작물을 살펴야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점차 그들은 모여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과 동물들을 길들여 먹이를 주고 키우는 것이 더 손쉬운 것도 알게 됩니다. 유목민이었던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는 도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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