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세계사] 근대편

[세계역사 이야기] 근대 7 버지니아의 담배 밭과 노예 제도

뽀선생Kimppo 2022. 3. 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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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람들이 자리 잡은 제임스타운은 미국의 버지니아 땅이었습니다. 버지니아 땅에서는 영국인들이 바라던 금이나 그 밖의 보석은 없었지만 담배가 생산되면서 그들에게 풍요로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담배 산업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생산량을 채우기 위해 노예들을 들여오기 시작했는데요, 담배 산업과 노예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담배 산업에 끌려 온 노예들

제임스 타운이 생긴 지 2년이 되던 해에도 정착지의 주민들의 생활은 어려웠습니다. 정착지의 주민이었던 존 롤프는 스페인 담배 씨앗을 가지고 원주민들이 담배 농사는 짓는 그대로 따라서 짓기 시작했어요. 그 담배는 런던의 애연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런던에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즐겨 피웠답니다. 담배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자 상인들은 담배를 더 많이 사기 원했죠. 제임스타운 사람들은 경작지를 늘리고 심을 수 있는 곳에는 모조리 담배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경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 손이 가는 곳이 너무 많았죠. 담배 경작을 감당할 인력이 더 충원되어야 했어요. 그 당시 네덜란드 상선이 아프리카에서 데려 온 노예들을 제임스 타운에 보여주었고, 식민지 개척자들은 그 노예들을 몇 명 사서 담배 농사를 시켰습니다. 그 아프리카 사람들이 북아메리카의 최초의 노예들이었어요.

 

 

노예 무역

사실 노예 상인들은 그때로부터 백 년 전부터 흑인 노예를 팔아 왔었습니다. 아프리카 추장들은 이웃 부족과의 전쟁에서 잡아 온 전쟁 포로들을 유럽 사람들의 물건과 교환했고 노예를 실은 유럽의 상선들은 서인도 제도에 가서 그들을 노예로 팔고, 설탕과 목화를 사서 다시 유럽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을 '삼각 무역'이라고 하는데, 상선들이 다니는 길이 삼각형을 그리기 때문입니다. 

 

버지니아의 담배 밭이 점점 넓어지면서 노예들이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담배뿐만 아니라 벼와 목화를 재배하는 곳에서까지 노예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점점 더 많은 노예들이 북아메리카로 팔려오게 되었습니다. 버지니아 주의 담배 농장들은 번영을 누리게 되었어요. 그것은 순전히 노예의 노동력 덕분이었죠. 하지만 노예로 팔려온 사람들은 다시는 자유를 얻지도,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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