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이제, 나폴레옹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속수무책으로 나폴레옹의 군대에게 당했어요. 그래서 힘을 합쳐 유럽 연합군을 만들어 대항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참패한 나폴레옹은 서서히 그의 군력을 지키기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요, 서서히 저물어가는 나폴레옹의 시대를 알아보겠습니다.
영국만 손에 넣으면 완성되는 나폴레옹의 꿈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은 제국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트라팔가 해전에서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은 이참에 오스트리아 러시아와 힘을 합해 나폴레옹을 끝내려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군대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연합군에게 승리했고,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죠.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1세는 이 패배에서 폴란드 땅의 일부를 프랑스에게 넘겨줘야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손에 넣었어요. 이제 영국만 처리하면 만사형통이었죠. 그래서 유럽의 모든 항구를 통제해 영국의 상품을 수입할 수도 없고, 판매할 수도 없게 막았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반도의 포르투갈은 그 말을 들을 수가 없었어요. 영국과의 무역을 통해 먹고살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나폴레옹은 거침없이 포르투갈을 공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페인을 거쳐 갔어야 했어요. 그는 스페인으로 가서 스페인 국왕을 끌어내렸지만 포르투갈을 정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스페인 사람들 때문이었죠.
러시아의 도전
러시아도 폴란드 땅을 주고 맺은 평화 조약은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나폴레옹은 러시아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60만 명의 군대를 이끌고 러시아로 쳐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러시아 군대는 후퇴만 반복했습니다. 프랑스 군은 계속 추격하고, 러시아 군은 계속 후퇴하기를 계속하며 마침내 모스크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였던 모스크바는 텅 비어 있었어요. 나폴레옹은 평화 협정을 맺자고 제의했지만 답변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러는 사이에 날씨는 점점 추워졌습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들어올 때 마을마다 불을 지르고 마을을 부숴놨기 때문에 가는 길에 식량도 구할 수가 없었어요. 매일매일 얼어 죽는 병사들이 늘어났고 프랑스에는 고작 5만 명만이 살아남아 올 수 있었어요.
프랑스 국민들은 잦은 전쟁을 일삼는 나폴레옹에게 불많이 쌓여갔습니다. 프랑스에 정복당했던 유럽 나라들은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기회라 생각했어요.
프랑스 역시 잦은 전쟁을 계속하는 나폴레옹에게 전쟁을 그말두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로이센, 영국 등은 연합군을 만들어 끝까지 나폴레옹과 싸우겠다고 동맹도 맺었죠. 나폴레옹도 군대를 모아 유럽 연합군을 향해 진군했어요. 그가 진군한 사이에 전쟁에 지친 프랑스 관리들은 영국에서 살고 있는 루이 16세의 동생을 불러 황제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루이 18세가 되었어요. 한편, 나폴레옹은 유럽 연합군과의 싸움에서 항복했고 연합군의 대표들은 나폴레옹을 지중해의 작은 섬으로 유배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워털루 전투
한편 엘바 섬에 유배가 있던 나폴레옹은 프랑스에 있는 옛 부하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루이 18세를 끌어들이고 다시 한번 권력을 잡고자 한 것이죠. 나폴레옹은 파리를 향해 진격했어요. 루이 18세의 통치에 불만을 가진 일부 프랑스 군대는 나폴레옹 편에 섰고 이 소식을 들은 루이 18세는 도망쳐 버렸습니다. 나폴레옹은 다시 왕좌에 앉게 되었어요.
나폴레옹은 군대를 모아 영국군이 진을 친 워털루로 진군했습니다. 영국군과의 전투가 시작되었고 그 전쟁은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이센이 영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군대가 도착하자 나폴레옹은 크게 패하고 말았어요. 이렇게 나폴레옹은 다시 권력을 잃게 되었는데, 다시 권력을 잡았던 짧은 기간을 ‘백일천하’라고 부릅니다. 나폴레옹은 황제의 자리를 포기하다는 각서를 작성했습니다. 영국은 그를 세인트 헬레나라는 섬으로 보냈고, 영국군 장교를 붙여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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