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세계사] 근대편

[세계역사 이야기] 근대 18 근대의 과학과 철학의 발전

뽀선생Kimppo 2022. 3. 1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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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나라들은 저마다 식민지를 건설하고 그곳에 정착민들을 보냈습니다. 영국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국왕인 제임스 2세를 폐위시키고 자신들이 원하는 윌리엄과 메리 부부를 왕의 자리에 앉혔어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왕정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역이 발달하며 신흥 부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영주들의 전성시대는 그 빛을 잃어간 지 오래였죠. 중세의 막이 내리고 근대의 막이 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의 생각에서 벗어나 그들의 지식을 더 확장시키고 싶어 했습니다. 

뉴턴의 중력의 법칙

아이작 뉴턴은 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는 많은 책을 읽고, 온갖 실험을 했어요. 뉴턴이 18살 때, 프랑스에 도망 갔던 찰스 2세가 국왕이 되며 왕정복고 시대가 시작되었죠. 뉴턴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했습니다. 여전히 대학에서는 그리스의 학문을 가르치고 있었죠. 흑사병이 퍼지자 대학도 문을 닫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뉴턴은 공부를 멈추지 않았어요. 그의 머릿속에는 늘 물음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창가에 앉아 물끄러미 밖을 내다보던 뉴턴은 사과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사과는 왜 언제나 아래로 떨어지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궁금증으로 뉴턴은 '중력'을 발견하게 되었죠. 뉴턴이 발견한 법칙을 우리는 '중력의 법칙'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뉴턴의 발견은 세상을 움직이는 어떠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말해줬어요. 우주의 모든 현상들은 어떠한 법칙을 가지고 있다는 뉴턴의 사상은 과학자뿐 아니라, 철학자, 경제학자 등 다른 학문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전에는 무엇이든 '신'으로 설명되었던 것들이, 발견하고 증명할 수 있는 '인간'의 영역으로 좀 더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존 로크의 정치론 (계몽주의)

프랑스로 도망갔던 찰스 2세가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존 로크는 28살의 청년이었습니다. 로크는 공화정을 지지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왕정 복고 시대가 시작되자 영국을 떠나 유럽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공부했어요. 그는 여러 과학자들과 철학자들, 또 사상들을 접하게 되었죠. 그리고 오렌지 공과 메리가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로크도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영국은 입헌군주제가 되었죠. 입헌군주제는 의회에서 통과한 법률을 누구나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왕과 왕비도 그랬죠. 존 로크는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쌓아 올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썼습니다. 그 책이 바로 '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입니다. 로크는 그 책에서 모든 남자와 여자는 평등하며, 어떤 국왕도 백성들을 제멋대로 처형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국가에는 통치자가 필요하고, 통치자란 늘 그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고 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할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일은 세 집단으로 나누어하는 것이 좋은데, 법률을 만드는 곳과 그 법률을 집행하는 곳, 전쟁을 책임지게 하는 곳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국왕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법을 함부로 만들 수 없고, 전쟁을 마음대로 일으킬 수도 없게 되겠죠. 당시 영국과 유럽 사람들은 존 로크의 사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사상들을 '계몽주의'이라고 말합니다. 계몽이란 무지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의미로, 뉴턴의 발견과 같이 인간 이성의 힘을 믿으며, 기존 질서를 깨고 사회를 새롭게 개혁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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