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배우는 경제

[초등경제공부]세계의 돈

뽀선생Kimppo 2021. 6.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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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유통되고 있는 화폐가 달라요. 화폐란 돈을 의미해요. 하지만 우리가 "돈"이라고 말할 때는 현금, 즉 눈에 보이는 지폐나 동전이라는 의미가 강해요. 그래서 화폐라고 할 때는 현금과 전자 화폐 등 가치 교환이 가능한 모든 종류의 돈을 포함해서 이야기 거예요.

 

오늘은 세계에는 어떤 돈이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아요.

 

세계의 돈

통화 : 화폐 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를 통화라고 불러요.

 

지난 시간에 배운 것처럼 여러가지 형태로 "흘러 다니고 있는 돈"이 바로 통화예요. 전 세계를 돌고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그것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일이란 어려울 거예요. 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화폐의 종류가 달라요. 우리나라는 원화를 사용하고 있지요. 가까운 중국은 위안, 일본은 엔화, 미국은 달러, 유럽은 유로를 사용해요. 대부분의 나라는 각 나라의 고유 화폐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유럽은 공동체를 만들어 유로라는 공통된 화폐를 쓰기로 약속했어요. 유럽에서 영국은 그 약속을 깨고 나와서 파운드라 하는 화폐를 사용해요. (약속을 깨고 나온 이유는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로 해요.) 

 

가치가 다르다

 

그런데 각 나라가 사용하는 돈의 가치가 각각 달라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각 나라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환율이 높아지는 것은 사람들이 그 통화에대한 가치를 더 많이 인정하기 때문에 그래요. 예를 들어 사람들은 힘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통화를 더 높이 평가하겠죠. 반대로 가난한 나라거나, 전쟁이 일어난 나라의 통화는 가치가 떨어질 거예요.

 

각 나라의 통화의 가치는 매일매일 조금씩 변해요.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환율을 알아볼 수 있어요. 이번 휴가에 유럽으로 여행을 가야 한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가야 할 거예요. 그렇게 돈을 다른 통화로 바꾸는 것을 환전이라고 말해요. 환전을 할 때는 환율을 알아보아야겠지요? 이왕이면 원화의 가치가 올라갔을 때 환전을 하면 이익이겠죠??!!

 

환율 : 자기 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 외국환 시장에서 결정된다
환전 : 서로 종류가 다른 화폐와 화폐, 또는 화폐와 지금(地金)을 교환함. 또는 그런 일

 

달러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말고도 많은 나라가 달러를 써요. 이름은 같지만 다른 달러이지요. 그런데 다 같이 달러라고 부르면 헷갈리겠죠? 그래서 앞에 나라 이름을 부쳐줘요.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으로 구분해요. 우리가 '달러'라고만 이야기하면 미국 달러를 의미하는 거예요. 미국 달러가 세계 기준이 되는 통화이기도 하고, 통화량이 많기 때문이기도 해서 달러의 대표가 되었나 봐요~

 

통화량 : 나라 안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 돈의 양

 

유로

 

유럽에서는 EU (European Union)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27개국의 회원 나라들이 가입되어 있어요. 물론 가입하지 않은 나라도 있죠.  이러한 유럽 연합은 그 안에서, 더 자유롭게 시장 거래를 하기 위해 하나의 통화를 사용하기로 약속했어요. 맞아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유로랍니다. 이러한 통화는 특이하죠. 보통은 각 나라의 고유한 화폐를 가지고 있는데, 유럽 연합에서는 하나의 통화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때문에 회원 나라들 사이에서는 환전도 환율도 필요하지가 않죠!

 

세계에는 수많은 돈들이 있어요. 어떤 나라는 여전히 현금을 주로 사용하고, 어떤 나라는 현금 사용은 줄어들도 전자 화폐를 많이 사용하기도 해요. 또 어디에서는 1,000원에 살 수 있는 빵이, 어디로 가면 300원이면 살 수 있기도 해요. 거기에는 다소 복잡한 계산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그런 복잡한 과정들도 경제공부 시간에 어렵지 않게 같이 배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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