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는 서유럽 국가 중 금리를 인상했다. 아이슬란드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75%에서 1% 인상했는데 이는 2년 반 만에 있는 일이다. 이런 결정은 물가와 부동산,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히고 있다. (2021년 5월 19일)
아이슬란드는 비교적 코로나에 더 많이 시달려왔는데, 그로 인해 관광산업은 크게 흔들렸다. 게다가 금리가 계속해서 인하되자 집값은 상승했다. 아이슬란드의 물가는 중앙은행의 목표치에 크게 웃돌기도 했다.
대부분 유럽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 방역 조치가 점점 완화될 것을 예상해 이에 따른 물가 상승을 대비하고자 한다. 그중 아이슬란드가 가장 먼저 긴축 정책을 시작했다. 노르웨이 역시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중심 금리로써 매달 중앙은행의 금융 통화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고 금용 정세의 변화에 따라 표준적으로 변동한다. 실제적으로 정책금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국가 간 환율에도 영향을 준다.
기준금리의 영향
그렇다면 기준 금리가 높아진 다는 것은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거나 과도한 인플레이션 막기, 또 환율이 상승하는 현상을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도 한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대출금리와 더불어 예금금리도 영향을 받는데, 예금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투자를 줄이고 예금을 늘린다. 또한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대출이자를 줄이기 위해 대출을 상환하게 된다. 기준금리 인상은 투자를 위축시키기 때문에 물가, 부동산 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외국계 자본이 들어오게 되는데, 그것 역시 높은 예금 이자를 얻기 위해서 이다. 그러 인해 화폐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수출 기업들은 타격을 받는다. 때문에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유럽의 기준금리 변동과 아시아와의 관계
한국은 미국의 금리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는 나라이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우리는 환율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원치 않아도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변동을 따라가야 환율을 방어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나눈 것처럼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예금 금리가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는 위축되고,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럽이 한국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는 미지수이지만, 우리가 국제 사화라 명명하는 만큼 수출 중심의 무역을 하고 있는 한국에게는 주시해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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