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러시아는 모든 면에서 동양과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차르'라 불리는 왕들이 절대 권력을 행사했어요. 그런데 17살에 권력을 장학한 '표토르 대제'는 서양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식민지를 통해 영토를 확장해가고 무역을 통해서 큰 이익을 가져가는 서양을 보며 표토르 대제는 무슨 생각을 하게 되었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표토르 대제 누나인 소피아가 섭정을 마치고 어린 나이에 차르가 된 표토르는 서양 세계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표토르는 러시아에 들어온 몇 안되는 유럽 사람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어느 집 헛간에 있는 낡은 유럽 돛배를 보게 되며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죠. 표토르는 배를 가지고 싶었어요. 해군을 만들어 광활한 바다를 누비며 유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