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을 때 파키스탄은 미국의 편에서 무기와 길을 내어주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무장 게릴라 조직인 무자헤딘이 싸울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소련군이 패하고 물러나자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이 탄생되도록 돕고 정권을 잡을 수 있게 지원합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간 탈레반은 구성원 대다수가 파키스탄 북서 국경의 파슈툰족 출신으로 같은 민족입니다. 그들은 국경선 또한 서구인들이 만들어 낸 것으로 여깁니다. 사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경계는 영국령 인도 정부의 외교장관이었던 모티머 듀랜드가 설정한 것으로 듀랜드 라인이라 불리니 틀린 말도 아닙니다. 양쪽 산악지대에 사는 파슈툰족은 그 경계를 무시하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도시 페샤와르는 탈레반판 군사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