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을 말하기다. 그 후에 읽고, 쓰는 것을 그것보다도 더 늦다. 물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다 가능할 것이다. 고영성 박사는 아이는 듣는 것에 천재라고 표현한다. 듣는 것에 있어서는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말하는 것, 쓰는 것은 다르다. 계속해서 외부 자극이 들어가야하고 훈련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1. 정확하게 말하기 자녀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우리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계속 말을 걸고 대답을 유도한다. 대답을 내가 대신해 주면서도 가르치고 그 말을 아이에게 넣어주려 애를 쓴다. 아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기들은 단어에서 구절로, 짧은 문장으로 말하기를 늘려간다. 학교처럼 데려다가 앉혀서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