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 산치오는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불려요. 그는 문화의 부흥 시기인 르네상스 시대에 궁중화가인 조반니 산티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교황청에 그린 프레스코로 크게 성공했으며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아테네 학당이에요. 잠깐?! 프레스코란 무엇일까요? 프레스코란 회반죽에 그려진 일체의 벽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작과정은 회반죽으로 미리 벽에 초벌질을 하고, 그것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러넣는 방식이에요. 안료가 회반죽에 베어들어가 굳기 때문에 벗겨질 염려가 없지요. 하지만 부분적으로 완성시키며 단시간에 제작을 해야 하고 마른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답니다. 프레스코는 숙련된 화가이기만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면밀한 계획과 재빠른 판단력과 소묘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