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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 이야기 9] 인더스 강 유역, 모헨조다로

뽀선생Kimppo 2021. 10.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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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인들은 나일 강 주변에 터전을 잡고 살고 있었어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 자리를 잡고 살았던 것처럼요. 이처럼 강 주변에 산다는 것은 마실 물이나 농사에 필요한 물을 대는데 유용하지만 그 밖에도 다른 이유가 있답니다. 그것은 배를 이용해 무역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강을 이용한 무역은 지역과 지역의 무역은 물론 나라와 나라의 무역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연결되어 있던 나라가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 사람들도 강을 길처럼 이용하고 있었어요. 그들은 인더스 강 주변에 자리를 잡고 살았습니다. 인더스 강은 그들에게 낚시터이기도 했고, 농경지에 물을 댈 수 있는 곳이기도 했고, 배를 이용해 무역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인도 사람들은 배를 타고 아라비아 해까지 나갔습니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도시까지 항해해 그들과 무역도 할 수 있게 되었죠. 인도 사람들은 인더스 강 근처에 커다란 도시를 건설하고 다시른 도시들과의 무역을 통해 돈을 벌어드렸어요. 

 

수수께끼 같은 모헨조다로

인더스간 유역에 살던 사람들도 도시를 건설했는데요, 이곳에서 도시들은 모두 독립된 도시였어요. 이 도시 사람들은 도시 외곽을 두르는 커다란 성채를 쌓아 자신들을 보호했고 딱딱하게 구운 벽돌로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집에는 마당과 우물, 화장실과 배수구도 있었어요.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강으로 가는 대신 집 안에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릴 수도 있었죠. 마을에는 대중목욕탕도 있었는데 이런 시설들로 보아 그들은 꽤 높은 수준의 생활을 했던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도시들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채 도시들도 몇몇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모헨조다로입니다. 그곳에는 약 4만여 명의 사람이 살았던 것을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인더스 유역에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을 버리고 도시를 떠나버렸습니다. 모래와 먼지는 그 성채를 뒤덮었고 수백 년 후에는 아무도 그곳에 성채가 존재했다는 사실도 알 수 없었죠. 후에 고고학자들은 그곳을 발견했지만 여전히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어요. 인더스 유역의 사람들이 남겨놓은 문서를 찾아냈지만 아직 그것을 해석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고고학자들은 모헨조다로 거리에서 해골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길거리에서 죽어서 묻히지도 못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성채 도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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